BBC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병력 손실"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발견된 북한군 추정 병사.(사진=엑스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날 BBC 방송은 복수의 서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 1만 1000명 중 이달 중순까지 숨진 인원이 약 1천명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부상자, 실종자 등을 더하면 총 4000여명으로, 북한군 전체 파병 병력의 40%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를 두고 BBC 방송은 “북한군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병력 손실을 입은 것”이라고 짚었다. 지난해 10월 파병 소식이 전해진 후 3개월여 만에 북한군이 전투력을 빠르게 잃고 있다는 분석이다.
BBC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을 앞두고 러시아 영토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는 데 도움을 주려는 상황에서 이런 대규모 병력 손실은 그에게 “큰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