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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맞춰 의원 외교 차 미국을 찾은 국민의힘 방미 대표단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음식점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맞춰 의원 외교 차 미국을 찾은 국민의힘 대표단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권이 "한국의 향후 모습으로 인해 한미동맹이 흐트러질까 봐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미국을 찾은 나경원 의원은 이날 워싱턴 주재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미국 측의 반응을 보면 한국 상황을 잘 알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이후 과정을 매우 주시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당일인 20일에는 무도회 등 일부 취임 행사에서 트럼프 대선캠프에서 활동한 흑인 목사 마크 번스, 트럼프 집권 1기 비선 참모로 불린 로저 스톤 등을 만났다고 나 의원은 밝혔습니다.
방미대표단과 별도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차원에서 미국을 찾은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상당수 미국 의원이 한국의 탄핵 과정에 대해 관심이 많고 질문도 많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역시 외통위 소속인 김기현 의원도 "한일관계 문제는 미국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거의 똑같은 생각"이라며 "한결같이 한일관계가 개선되는 것은 미국 이익에 부합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일부 의원들은 (윤 대통령과 관련해) 탄핵했는데 왜 구속까지 하느냐, 정말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얘기했다"며 "윤 대통령이 한미일 협력을 위해 일을 많이 해왔고, (어떤 인사는) 트럼프 대통령도 굉장히 만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방미가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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