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계엄 특검법' 오늘 내나…민주, 이번주 처리 압박
[앵커]
국민의힘이 자체 계엄 특검법의 당론 발의 여부를 오늘(16일) 결론 짓습니다.
야6당이 제출한 내란 특검법에서 수사 대상과 범위를 대폭 줄이는 내용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과 협상은 할 수 있지만 시간은 끌지 말라며 이번주 처리를 압박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오늘(16일) 야당의 내란 특검법에 맞선 자체 특검법, 일명 '비상계엄 특검법'의 당론 발의 여부를 확정합니다.
당초 어제까지 특검법을 마련해 야당과 협상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윤석열 대통령 체포 여파로 다소 미뤄졌습니다.
<박수민/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비상 의총을 합니다. 가급적 (발의) 일정을 지키도록 노력한다 이 정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과의 협상력을 높이고, 당내 추가 이탈표를 막겠다는 취지에서 계엄 특검법을 준비해왔습니다.
야당의 특검법안에서 특검 수사 범위와 기간을 대폭 줄이고, 윤대통령의 외환 혐의 등은 제외한다는 구상입니다.
민주당은 윤대통령 체포와 특검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국민의힘이 자체 특검법을 마련하는 대로 협의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협상 결과가 어떻든 간에 이번주 본회의를 열어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시간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강유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어떤 안으로든 통과시킬 예정이니 그 전에 (국민의힘이) 발의하길 바란다는 입장은 똑같습니다."
내란 특검법에서 특검 추천권한을 제3자에게 부여하기로 한 조항은 여당과의 협상을 위해 결단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시간 끌지 말고, 특검에 협조하라"고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도 윤대통령 체포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여야 간에 논의 중인 특검법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윤현정]
#특검법 #여야 #본회의 #협상 #발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국민의힘이 자체 계엄 특검법의 당론 발의 여부를 오늘(16일) 결론 짓습니다.
야6당이 제출한 내란 특검법에서 수사 대상과 범위를 대폭 줄이는 내용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과 협상은 할 수 있지만 시간은 끌지 말라며 이번주 처리를 압박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국민의힘이 오늘(16일) 야당의 내란 특검법에 맞선 자체 특검법, 일명 '비상계엄 특검법'의 당론 발의 여부를 확정합니다.
당초 어제까지 특검법을 마련해 야당과 협상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윤석열 대통령 체포 여파로 다소 미뤄졌습니다.
<박수민/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비상 의총을 합니다. 가급적 (발의) 일정을 지키도록 노력한다 이 정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야당의 특검법안에서 특검 수사 범위와 기간을 대폭 줄이고, 윤대통령의 외환 혐의 등은 제외한다는 구상입니다.
민주당은 윤대통령 체포와 특검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국민의힘이 자체 특검법을 마련하는 대로 협의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협상 결과가 어떻든 간에 이번주 본회의를 열어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시간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내란 특검법에서 특검 추천권한을 제3자에게 부여하기로 한 조항은 여당과의 협상을 위해 결단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시간 끌지 말고, 특검에 협조하라"고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도 윤대통령 체포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여야 간에 논의 중인 특검법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영상편집: 윤현정]
#특검법 #여야 #본회의 #협상 #발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