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尹, 서울구치소 독방으로…아침은 시리얼·우유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과천=뉴스1) 김명섭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1.15/뉴스1 /사진=뉴스1화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15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받은 뒤 서울구치소에 구금됐다. 체포시한인 48시간 내 구속영장이 청구될 경우에도 이곳에 마련된 독방에서 지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은 윤 대통령은 일단 체포영장에 구금 장소로 지정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하룻밤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구인 피의자 거실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인 피의자 거실은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피의자들이 대기하는 공간이다.

보통 혼자 이용하기에 사실상 독방을 사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주동자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지난해 12월 8일 검찰에 긴급 체포된 뒤 구인 피의자 거실에 머물며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렸다. 구치소의 아침 식사는 시리얼 우유 달걀 등이 제공된다고 한다.

앞서 공수처는 전날 오전 10시33분께 체포영장이 집행된 윤 대통령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 오후에는 이대환·차정현 검사가 교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조사에서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으며, 체포영장 집행도 위법이라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저녁 7시 조사를 앞두고 저녁 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저녁으로 된장찌개를 직접 배달시켰다.
#우유 #시리얼 #서울구치소 #독방 #윤석열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