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023년 이어 방러 가능성 주목
국정원, 올해 상반기 방문 가능성 전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평양의 금수산 영빈관에서 회담을 마친 뒤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6.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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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러시아 크렘린궁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 시기와 관련 구체적 정보가 파악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김 총비서의 방문 가능성 및 준비 진행 여부에 관한 질문을 받고 "최고위급의 접촉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입수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국가정보원(국정원)은 지난 1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김 총비서가 올해 상반기 러시아 방문 여부를 저울질 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24년 만에 북한을 국빈 방문해 김 총비서와 만남을 가진 뒤 그에게 러시아를 방문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의 작년 6월 방북(訪北)은 김 총비서가 이때 방러한 후 북한 방문을 요청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지난해 12월 이 행사에 북한군이 포함될 수 있느냐는 물음을 받고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같은 해 11월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북한을 방문해 김 총비서에게 열병식 초청 의사를 전한 바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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