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 앞 대립도 일단락…한달만에 일상 찾은 한남동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뒤 관저가 있는 한남동은 지난 한달여간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로 북적였는데요.
대통령이 체포되자 집회 인파도 빠져나가면서 한남동은 다시 고요했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김선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원식 / 국회의장>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지난달 14일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뒤 대통령이 관저에서 두문불출하자 시민들은 관저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탄핵 찬반 집회가 관저 인근에서 동시에 열렸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집회는 한층 격화됐습니다.
연일 밤샘 집회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불편도 커졌습니다.
<한남동 주민> "아무래도 시민들이 사는 공간이다보니까 보통 2~3시까지 소음이 있어서 잠을 자기 좀 힘든 경험이 있었어요."
한달여간 이어진 집회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성공하자 썰물처럼 빠져나갔습니다.
집회 영향으로 버스가 서지 않았던 정류장에는 다시 버스가 정차하기 시작했고, 집회가 끝난 자리에 남은 물품은 쓰레기차가 수거해갔습니다.
"집회 인파와 경찰 통제로 막혀있던 관저 앞 도로 일부가 이렇게 뚫리면서 연일 이어지던 교통 혼잡에도 숨통이 트였습니다."
주민들도 일상으로 돌아갈 생각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한남동 주민> "이 근처에 운동하러 자주 오는데, 오늘 오니까 엄청 조용하고 일단 차가 들어올 수 있어서 편했어요."
<관저 인근 카페 직원> "조용해졌어요. 불편한 것 없고 확 평상시로 돌아온 느낌…"
한달 넘게 관저 앞을 지켰던 탄핵 찬반 시위대는 윤 대통령이 체포되자 각각 헌법재판소와 공수처 앞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redsun@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대형]
#한남동 #대통령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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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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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뒤 관저가 있는 한남동은 지난 한달여간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로 북적였는데요.
대통령이 체포되자 집회 인파도 빠져나가면서 한남동은 다시 고요했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김선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14일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뒤 대통령이 관저에서 두문불출하자 시민들은 관저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탄핵 찬반 집회가 관저 인근에서 동시에 열렸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집회는 한층 격화됐습니다.
연일 밤샘 집회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불편도 커졌습니다.
한달여간 이어진 집회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성공하자 썰물처럼 빠져나갔습니다.
집회 영향으로 버스가 서지 않았던 정류장에는 다시 버스가 정차하기 시작했고, 집회가 끝난 자리에 남은 물품은 쓰레기차가 수거해갔습니다.
"집회 인파와 경찰 통제로 막혀있던 관저 앞 도로 일부가 이렇게 뚫리면서 연일 이어지던 교통 혼잡에도 숨통이 트였습니다."
<한남동 주민> "이 근처에 운동하러 자주 오는데, 오늘 오니까 엄청 조용하고 일단 차가 들어올 수 있어서 편했어요."
<관저 인근 카페 직원> "조용해졌어요. 불편한 것 없고 확 평상시로 돌아온 느낌…"
한달 넘게 관저 앞을 지켰던 탄핵 찬반 시위대는 윤 대통령이 체포되자 각각 헌법재판소와 공수처 앞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영상취재기자 이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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