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충돌 없이 영장 집행 완료…'계엄 수사' 속도
[앵커]
경찰은 1천명이 넘는 대규모 수사관을 투입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으로는 공수처와 함께 윤 대통령 조사에 힘을 모으는 한편, 비상계엄 사태 전반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1,100명 규모의 수사관을 투입한 경찰은 공수처와 대통령 관저 앞까지 함께 갔습니다.
두 기관의 공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공수처와의 공조 수사를 이어갑니다.
경찰 관계자는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준비된 200쪽 넘는 질문지 대부분도 그간의 수사 내용을 토대로 경찰이 작성했다"며 효과적인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조사 내용도 공유받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상 계엄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국무위원들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경찰은 이미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2차 소환 조사를 통보했는데, 윤 대통령 조사 내용을 토대로 계엄 인지 시점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계엄 당시 언론사의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에 대한 추가 조사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허석곤/소방청장(지난 13일)> "언론사에 대한 그 이야기가 있었다. 그 내용이 단전·단수 이야기가…"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경호처 지휘부에 대한 수사도 남았습니다.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선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체포된 윤대통령 경호를 마친 뒤 출석하겠다는 확약을 받아 이들에 대한 영장은 집행하지 않았습니다.
1차 집행 당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경호처 직원 26명에 대한 수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se@yna.co.kr)
[영상취재기자 송철홍 최승아]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경찰은 1천명이 넘는 대규모 수사관을 투입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으로는 공수처와 함께 윤 대통령 조사에 힘을 모으는 한편, 비상계엄 사태 전반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두 기관의 공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공수처와의 공조 수사를 이어갑니다.
경찰 관계자는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준비된 200쪽 넘는 질문지 대부분도 그간의 수사 내용을 토대로 경찰이 작성했다"며 효과적인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비상 계엄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국무위원들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경찰은 이미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2차 소환 조사를 통보했는데, 윤 대통령 조사 내용을 토대로 계엄 인지 시점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계엄 당시 언론사의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에 대한 추가 조사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경호처 지휘부에 대한 수사도 남았습니다.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선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체포된 윤대통령 경호를 마친 뒤 출석하겠다는 확약을 받아 이들에 대한 영장은 집행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se@yna.co.kr)
[영상취재기자 송철홍 최승아]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