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5일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한 윤석열 대통령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나오고 있다.
먼저 CNN은 공수처와 경찰의 체포영장 재집행과 윤 대통령의 체포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그러면서 "궁지에 몰린 윤 대통령이 경호팀에 둘러싸인 요새화된 관저에 숨어 몇 주째 체포를 피해 왔다"고 말했다.
교도통신도 속보로 "비상계엄 선언과 관련해 내란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이 구속됐다"고 전했다.
관영 신화통신도 "윤석열 체포"라는 5글자의 속보를 냈다.
이에 각 누리꾼들은 "한국 드라마 만큼 재밌다" "한국의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증명해 주길" "한국인들은 당분간 재판 뉴스만 볼 예정이냐"는 반응이 나왔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을 체포했다. 이는 새벽 4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공수처 차량이 도착하며 영장 집행이 본격화한 지 6시간여만이었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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