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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9만6700달러 반등…美 물가지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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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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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15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한 차례 더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9만670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64%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대비 3.40% 오른 3233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13일 늦은 밤 9만 달러 선이 무너졌던 비트코인은 이후 반등해 14일 정오쯤 9만5000달러 수준까지 회복했다. 오후 5시 이후 오름세를 타면서 오후 7시쯤에는 9만7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후 밤사이 9만5000~9만7000달러 구간에서 횡보했다.

업계는 14일(현지시간) 발표된 지난달 미국 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하면서 전문가 전망치(0.4%)를 하회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이 예상되는 가운데 PPI가 예상을 밑돌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약해지자 가상자산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비트코인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다. 현재 상황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빠르게 가져갈수록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환경이 마련된다. 이 상황에서 CPI도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 비트코인이 한 차례 더 상승세에 올라탈 가능성도 있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날과 비슷한 수준인 1억4374만원(약 9만83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1.74%다.

아주경제=장문기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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