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경찰·공수처·경호처 '3자 회동'…관저 앞 '긴장 고조'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이 이르면 내일 집행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오늘 아침엔 경찰과 공수처, 경호처가 한자리에 모여 집행 관련 논의를 했다고도 전해졌는데요, 영장 집행이 임박했단 소식에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도 찬반 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김예나 기자, 관저 앞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찬반 집회 참가자들은 밤샘 집회를 이어가면서 관저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단 관측이 나오면서 양측의 긴장감은 더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경찰과 공수처는 이르면 내일쯤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 8시부터 경찰과 공수처, 경호처는 3자 회동을 통해 1시간 가량 영장 집행 관련 협의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자 회동은 어제 경찰이 제안 공문을 보내며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회동 이후 경찰과 공수처는 "경호처에 안전하고 평화적인 영장 집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고, 경호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로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공조본은 기존 계획대로 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오늘 새벽 6시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윤 대통령 방어권을 보장해달란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제3의 장소에서 조사 또는 방문 조사 등을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TV조선 김예나입니다.

김예나 기자(kimyena@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