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늘(14일) 군과 국방부를 대상으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첫 기관 보고를 받았습니다.
기관 보고에는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아 구속기소된 상태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역시 구속기소된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국군 수도방위사령관 등 주요 기관증인이 참석했습니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은 불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추진 중인 내란 특검에 포함된 윤석열 대통령의 '외환 혐의'에 문제를 삼았습니다.
강 의원이 "유사시 사용하려 하는 계획을 외환유치죄라고 하는 데 동의하나"라고 묻자 김 의장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당 곽규택 의원은 "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이 'HID 블랙요원이 복귀하지 않고 무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닌다'고 하는 등 가짜뉴스가 판을 쳤다"며 "민주당이 근거 없이 제보를 받았다면서 난데없는 얘기를 하지만 책임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적법하지 않은 비상계엄에 군이 동원된 데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같은 당 박선원 의원은 "윤 대통령이 2023년 말부터 2024년까지 한 일은 골프장에서의 계엄 모의, 관저에서의 계엄 모의 만찬으로 점철돼 있다"며 "김 의장,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에게 비상대권도 언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내란 준비에 군 골프장이 중요한 장소로 활용됐다"며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의 2024년 군 골프장 내역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여당은 야당의 국정조사 관련 자료 요구 제출 과정에서 보안 유출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