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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 (수)

홍준표 “공백 상태 정부 대신해 트럼프 취임식 참석 일정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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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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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14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워싱턴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2017년 10월 야당 대표 때 전술핵 재배치 문제로 워싱턴 정가를 방문한 이래 8년 만에 방문”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국내외 엄중한 시점이라서 더욱 더 신중하게 일정을 의논하고 있다”며 “트럼프 2기 정부의 대 한국정책에 대한 분위기를 알아보고 공백 상태인 정부를 대신해서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검토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조기 대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야 대권 주자 가운데 트럼프 취임식에 초청받은 정치인은 현재까지 홍 시장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2017년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당시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정부 내 서열 3위이자 공화당 일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만나 비공개 회담을 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7일 비공개로 방한한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과 회동하기도 했다.

매너포트 전 본부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과 퍼레이드, 만찬 등에 홍 시장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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