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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 (수)

이성민, '재벌집' 송중기·'핸섬' 이희준 지원사격…"진양철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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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메가토크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메가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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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이 지난 12일 메가토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측은 지난 12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저널리스트 장성란 진행으로 메가토크를 열었다. 이번 메가토크에는 배우 송중기, 이희준, 그리고 이들과 각각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영화 '핸섬가이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성민이 참석했다.

이날 이성민은 "개봉하자마자 극장에서 재미있게 봤다, 관계가 깊은 배우들이 나와서 반가운 마음이었다, 보면서 들었던 생각들로 오늘 배우분들에게 질문을 해보려고 한다"며 메가토크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 후반부에는 '스카페이스'나 '대부' 같은 영화가 떠올랐다, 밑바닥부터 위로 올라가는, 누아르 장르의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관람 소감을 덧붙였다. 송중기는 "제 할아버지 진양철 회장님께서 손자 생각을 많이 해주신다, 그때 생각이 나서 애틋하다"며 위트 있는 인사말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메가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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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과 캐릭터 준비 과정을 묻는 말에 송중기는 "국희의 서사를 세 단계로 나눴을 때, 콜롬비아에 적응하는 중간 단계의 모습을 잘 살려야 초반과 후반의 대비가 클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 고민의 결론이 스페인어였고, 자연스럽게 하고 싶어서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민은 "드라마 속 송중기 배우의 얼굴에 익숙한 분들은 영화에서 또 다른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희준은 "수영이 국희의 어떤 점을 마음에 들어 하는지, 그러다 배신을 당한 기분은 어떨지 구체적으로 상상했다"며 영화 속 감정선에 대해 밝혔다. 또한 "요즘은 작품을 선택할 때 시나리오나 캐릭터뿐만 아니라 현장이 어떨지도 고민한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콜롬비아에서 촬영한다는 점과 한국 상인들이 속옷을 밀수한다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전혀 예상이 안 되는 소재였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메가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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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실패가 두렵지는 않다"고 했다. 이성민은 "오랫동안 배우로 살아가려면 스스로 끊임없는 채찍질이 필요하다, 송중기, 이희준은 그런 배우들이라 20년 뒤가 기대된다"고 덕담했다.

이어지는 관객 질의응답 코너에서 이성민은 "오늘은 제가 직접 마이크를 가져다드리겠다, 멀리까지 가도 된다"며 관객들의 질문을 받기 위해 직접 객석을 뛰어 올라갔다. 또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는 동안 객석에서 끊임없이 셀카를 찍어주고, 악수와 인사를 나누는 등 특별한 팬서비스로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이성민 선배님과 함께해서 진심으로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관객분에게 웃음과 위안을 드리기 위해 좋은 작품들 정성껏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희준 역시 "오늘 이렇게 와주신 분들 모두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 시간 저희의 가슴 속에 있던 이 영화로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돼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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