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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비상계엄' 핵심 피의자 수사 마무리...대통령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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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8년 만에 특수본 구성…비상계엄 사태 수사

김용현 전 장관 긴급 체포 후 구속…수사 탄력

계엄군 사령관·전 계엄사령관 신병 확보도 성공

[앵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까지 구속 기소되면서 비상계엄 사태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핵심 인물들의 수사는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사태의 정점으로 꼽히는 윤석열 대통령 수사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검찰은 8년 만에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뛰어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계엄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내란 혐의 등으로 긴급 체포하고 이어 구속까지 시키며 수사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검찰은 이후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육군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등의 신병 확보에도 성공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구속 상태로 수사하며 상당수 증거를 확보했는데,

앞서 구속된 핵심 인물들에 이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까지 기소하면서 비상계엄 사태 핵심 인물들에 대한 수사는 거의 마무리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사건의 핵심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3일 체포 영장 집행에 실패한 이후 재발부된 영장을 바탕으로 2차 집행을 준비하고 있지만,

경호처와의 충돌 가능성 등으로 여전히 집행 계획을 고심 중입니다.

일각에서는 수사권 논란과 함께 공수처의 수사 역량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체포영장에 불응하고 있는 윤 대통령 측이 향후 묵비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정점을 앞둔 내란 수사가 언제, 어떻게 매듭될지 주목됩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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