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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윤대통령측, 대리인 추가 선임…내주 '탄핵심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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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측, 대리인 추가 선임…내주 '탄핵심판' 본격화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정식변론이 다음 주 시작합니다.

헌법재판관들은 평의를 열고 쟁점정리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윤대통령 측이 2차 체포영장 발부과 관련해 신청한 권한쟁의심판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 화요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헌법재판소는 수사기록을 검토하는 등 재판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천재현/헌법재판소 공보관> "재판관 평의에서 전원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들에 대한 증거능력 여부와 소추 사유에 대한 쟁점정리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첫 변론기일에선 탄핵심판에서 형법상 내란죄 성립 여부를 따질지를 두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헌재는 재판관들이 형법상 내란죄 철회 관련 논란에 대해 논의했냐는 질문에 "종합적으로 다 살펴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차기환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해 총 8명으로 대리인단을 늘리며 본격적인 대비에 나섰습니다.

오는 14일 첫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 지 여부는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르면 당사자가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기일을 다시 정해야 합니다.

"다음 기일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당사자 없이 심리가 진행되는데, 이 경우 두 번째 기일인 16일부터 실질적인 재판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헌재는 윤대통령 측이 2차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해 신청한 권한쟁의심판에 대해서도 적법 요건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헌재는 통상 재판 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방청권을 배부해왔는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기일에는 집회 상황 등을 고려해 방청권 신청을 온라인으로만 받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헌법재판소 #방청권 #탄핵심판

[영상취재기자 이재호 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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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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