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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CES 2025 첫 등장…스위트홈·신의탑 등 성공 사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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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엔터 COO 겸 CFO, CES 2025 엔터테인먼트 서밋 기조연설자로 참석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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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네이버웹툰이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에 처음으로 공식 참석했다.

10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데이비드 J. 리 웹툰 엔터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8일(현지시각) CES 2025 버라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서밋에서 ‘웹툰의 폭발적인 성장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 공동 편집장인 신시아 리틀턴이 진행한 이번 대담에서 네이버웹툰은 웹툰이 ‘스토리텔링의 미래’이자 세계 최대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서 많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성공작들의 원작이 탄생한 곳임을 강조했다.

성공적인 각색 사례로는 ▲사냥개들(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넷플릭스) ▲스위트홈(넷플릭스) ▲신의 탑 애니메이션(크런치롤) ▲쓰루 마이 윈도우(넷플릭스) 등이 소개됐다.

네이버웹툰은 회사 산하 영상화 스튜디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WWS)를 통해 영상화를 추진 중인 프로젝트도 공유했다.

현재 진행 중인 영상화 프로젝트로는 글로벌 조회수 17억회를 기록한 인기 웹툰 ‘로어 올림푸스’의 짐 헨슨 컴퍼니와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비롯해 아카데미상 수상자 디아블로 코디가 제작을 맡은 ‘데스 오브 어 팝스타’,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 진행 중인 ‘프리킹 로맨스’ 등이 있다.

데이비드 리 COO 겸 CFO는 “최근 주목받는 스트리밍 히트작 중 다수가 WEBTOON 플랫폼(네이버웹툰 해외 서비스)에서 시작됐다“며 “WEBTOON 콘텐츠가 디지털 만화에서 영상 각색, 출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네이버웹툰은 WEBTOON이 창작자를 지원하는 동시에 엔터테인먼트 히트작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하며, 자사 ‘캔버스(CANVAS·도전만화와 같은 영어 아마추어 플랫폼)’ 시스템을 언급했다.

네이버웹툰의 북미 대표작 ‘로어 올림푸스’의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 역시 캔버스를 통해 작품 연재를 시작해 글로벌 창작자로 성공한 대표적인 예시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사랑 이야기를 재해석해 그린 웹툰인 로어 올림푸스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미국 주요 만화상인 링고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네이버웹툰은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일환으로 듀오링고, 유비소프트, HYBE, DC 코믹스 등 주요 브랜드와 협업을 적극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이번 CES 참가와 기조연설은 웹툰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콘텐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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