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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12·3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박세현 본부장)가 비상계엄을 사전에 기획한 혐의 등을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달 1일과 3일 경기도 안산의 롯데리아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군 관계자들과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정보사 요원들에게 선관위를 점거해 전산자료를 확보하고 직원들을 체포·감금해 부정선거 사실을 입증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노 전 사령관은 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장관 등과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 설치를 추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노 전 사령관은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에 지시해 제2수사단 요원을 구성하고 선관위 주요 직원 30여 명의 체포를 준비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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