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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윤상현 “김 여사, 심신 안 편해…尹건강하고 의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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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TV조선 ‘신통방통’ 인터뷰

尹건강 상태에 “의연하고 꿋꿋해”

김건의 여사 언급…“심신 편하지 않아”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일 윤 의원은 TV조선 ‘신통방통’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앞에서 찍힌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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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윤석열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이날 낮 12시 53분께 경호관 추정 남성들과 관저 주변을 둘러보는 모습이 담겼다.(사진=오마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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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짐작컨데 사실 그게 점심 식사 바로 이후다. 식사 마치고 경내를 돌아보시는 모습 같다. 일종의 산책 겸 또 근무자 격려 차원에서 돌아보시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윤 의원은 앞서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도피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세상에 대통령이 잡범입니까. 가짜 뉴스를 퍼트리지 않습니까”라며 “대통령이 일부러 노출시켜서 연출한 것은 아니다. 산책하고 경호 근무자들 격려 차원에서 돌아보신 걸로 저는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의 건강상태에 대해 양호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건강하시고, 아주 의연하고 좀 꿋꿋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히려 저희들 보고 ‘고생이 많다’고 했다”며 “(관저 인근에 있는) 한 300명, 400명 정도 애국 시민 분들이 계시는데 그런 분들한테 되게 죄송스러운 마음을 갖고 계신다”고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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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대표와의 56선 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당 대표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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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근황에 대한 질문에는 “김 여사님께서도 계속해서 근거없는 소문과 뭐 여러가지로 민주당이 선전·선동식으로 마녀 사냥하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 대통령을 지금 체포 작전, 생포 작전 하겠다, 그러지 않느냐. 아니 무슨 잡범(인가). 대통령이 이런데 어떻게 김 여사가 심신이 편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대통령이 최근 술을 마시지 않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이 무슨 알코올 중독자입니까? 아니, 대통령은 사람 모이면 저도 그렇고 언제든지 편한 가운데서 격려 차원에서 (술을) 할 수도 있고 그런데”라며 “지금은 어떤 여러 법적인 문제, 정책적 문제, 이런 거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공수처는 이르면 이번 주말쯤 윤 대통령 체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2차 체포영장 마감 시한은 3주 가량으로, 설 연휴 전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전날 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남부경찰청 등에 형사기동대 및 안보수사대 수사관 동원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동원 대상자와 현재 특수단 인원을 합하면 1000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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