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기업 전남관 운영… 2822만 달러 수출 협약
장비 공급·플랫폼 개발 협약 등 글로벌 진출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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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전남관을 운영, 혁신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며, 282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남관에는 15개 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비케이에너지는 미국 A사에 10㎿ 규모의 그린수소발전기를, 미국 B사에 수상태양광 장비를 공급하는 280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터빈크루는 미국 C사와 2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 가로등 공급 협약, ㈜스마트큐브는 미국 D사와 메타버스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 협약을 하며 글로벌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2년 연속 참가한 ㈜휴먼아이티솔루션은 글로벌기업인 메타(META) 플랫폼에 확장현실(XR) 콘텐츠를 성공리에 입점시켜 월 8000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케이에너지는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네바다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 ㈜뉴작은 신체 착용기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확장현실 플랫폼 기술로 메타버스와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큐브는 3D와 AI를 활용한 스마트 투어 정보서비스를, ㈜네오드림스는 재활치료용 AI 코칭 시스템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업 기술발표를 참관한 LA썬스톤 매니지먼트 벤처캐피탈의 리차드 준은 10일 "전남기업은 CES 2025에서 강조된 AI기술을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와 혁신 솔루션을 창출할 잠재력이 높다"며 평가했다.
김영록 지사는 "CES 2025는 전남 기업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할 기회였다"며 "휴먼아이티솔루션, 비케이에너지가 CES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성과를 낸 것처럼 지역기업이 첨단기술 발전과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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