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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윤진식 무협 회장, CES 주관사와 면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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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샤피로 美 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 만나
무협, MICE 기획실 신설 등 전시회 육성 노력
CES 전야제 및 CES ASIA 서울 개최 논의


이투데이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게리 샤피로 소비자기술협회 회장과 만나 전시 산업 활성화 및 스타트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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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의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샤피로 회장과 만나 양국의 전시 산업 활성화 및 스타트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회장은 면담을 통해 “CTA의 창립 100주년과 CES 2025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면서 “무협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시 주최 및 전시장 운영사인 코엑스(COEX)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올해 조직개편으로 신설한 ‘MICE 기획실’을 통해 향후 전시회 육성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2018년부터 국내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인 ‘넥스트라이즈(NextRise)’ 및 미국·유럽 현지에서의 테스트베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및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CTA 역시 전시회 주최자인 동시에 유레카관을 운영하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서로 협력한다면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과 함께 전시회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게리 샤피로 회장은 “전시 전문가 인적교류를 포함해 반도체·배터리 등 한국 산업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활용한 상호 전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양 기관은 CES에 대한 아시아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내년에 코엑스에서 CES 전야제(CES Unveiled) 행사를 개최하거나, 현재는 중단된 CES ASIA를 서울에서 다시 개최하는 내용도 함께 논의했다.

CES 전야제는 CES 기간 전 개최되는 이벤트로 다가오는 CES에 대한 소개를 포함해 소규모의 전시 및 콘퍼런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대도시에서 개최됐다. CES ASIA는 2015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2020년부터 중단됐다.

[이투데이/김채빈 기자 (chaeb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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