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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자막뉴스] "치료제 부족한데 큰일"...경보 기준 넘어선 日 독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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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에 소재한 이 초등학교는 독감이 유행하면서 지난달 두 개 반이 폐쇄됐습니다.

신학기 개학식에는 전원 참석하긴 했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일본 초등학교 3학년생 : 독감에 걸려서 식욕도 나지 않아서 젤리밖에 못 먹었어요.]

실제 지난달 23~29일 1주일간 일본 전국의료기관당 독감 환자 수는 64.39명.

전주(21.73명)보다 3배 가까이 늘었는데, 관련 통계가 나온 1999년 이후 역대 최다입니다.

1주일간 의료 기관당 독감 환자 수 30명이 독감 경보 기준인데, 이 기준의 두 배 이상입니다.

특히 일본 47개 광역지자체 중 무려 43곳이 독감 경보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연말연시 최대 9일 연휴 동안의 대규모 이동에 최강 한파까지 덮치면서 독감 환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습니다.

급속한 독감 확산으로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검사 키트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마츠모토 키치로 / 일본 의사회 회장 : 각지에서 검사 키트나 치료 약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독감으로 인한 의식 장애나 폐렴으로 입원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 시기와 마찬가지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영상편집ㅣ사이토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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