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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최민수, 박경림 향한 출연 러브콜 “촬영장 한 번 와” (모텔캘리)[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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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가 따뜻했던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9일 오후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세영, 나인우, 최민수, 김태형, 최희진, 김형민 PD가 참석했다.

최민수는 “방송은 사실 신경 안 쓴다. 우리 손을 넘어간 거고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우리가 끝이 보인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며 “촬영 현장이라고 하기 낯설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고맙다 이런 추억을 줘서”이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매일경제

배우 최민수가 따뜻했던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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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분위기에 대해 최민수은 “단적으로 하나만 말하기는 쉽지 않을 정도”라며 “배우들 모두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나와 주었다. 나 역시도 연기를 할 필요 없이 나의 모습이 나올 정도였다. 드라마가 정확하고 디렉션이 확실할 때는 그 라인을 캐릭터를 찾아가는 것이 쉬운데,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에서 자기를 표현하려면 깊이가 묻어나야 한다. 그게 잘 살아난 거 같다”고 고백했다.

김형민 PD는 “연출을 하면서 가장 신경쓴 부분이 ‘카메라 안’ 뿐 아니라 ‘카메라 밖’에서도 행복해야 작품에 담긴다고 믿고 있다. 최민수 선배를 중심으로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의 모텔 캘리포니아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가장 많이 했던 말은 ‘가요’와 ‘해도 돼’였다. 배우들이 정말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신다. 제가 너무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가서 ‘이대로 해야 해’라고 하기보다는 배우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돼’ 하고, ‘이건 좀’ 하면 그때 서야 제지를 했다. 그랬더니 자기들끼리 잘 놀더라. 덕분에 저도 놀았다”고 털어놓았다.

연신 화기애애한 제작발표회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최민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진행을 맡은 박경림에게 “한 번 오라”고 러브콜을 보냈고, 이에 박경림은 “연락 기다리고 있겠다”고 화답해 향후 출연을 기대케 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 ‘지강희’(이세영 분)가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 ‘천연수’(나인우 분)와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다.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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