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형 닭가슴살 샐러드 조사했더니…13개 제품서 대장균 검출
[앵커]
건강을 위해 샐러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온라인을 통해 주문할 수 있는 간편식 샐러드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그런데 한국소비자원이 안전성을 조사해보니, 여러 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오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고 배송받은 제품의 포장을 뜯기만 하면 곧바로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간편식 샐러드는 별도 조리를 하지 않고 먹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한데요.
미흡한 상태로 유통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 소비자원에 여러 건이 적발됐습니다.
조사 이후 4개 사업자는 판매를 중단했고, 9개 사업자는 품질 개선 계획을 밝힌 상태입니다.
<심성보/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팀장> "대장균이 검출되면 해당 제품들의 위생 관리가 미흡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균이고요. 기준을 넘어가는 대장균을 섭취했을 경우에는 감염이나 설사, 복통 이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6개 제품은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 함량이 오차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차이가 났는데, 한 제품은 지방 함량이 표시 대비 185%나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 과장 광고를 주의하고, 온라인으로 샐러드 구입 시 받은 제품을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이른 시일 내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viva5@yna.co.kr)
[영상취재기자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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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을 위해 샐러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온라인을 통해 주문할 수 있는 간편식 샐러드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그런데 한국소비자원이 안전성을 조사해보니, 여러 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오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닭가슴살과 토마토, 양상추 등 채소가 든 샐러드.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고 배송받은 제품의 포장을 뜯기만 하면 곧바로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간편식 샐러드는 별도 조리를 하지 않고 먹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한데요.
미흡한 상태로 유통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 소비자원에 여러 건이 적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판매 순위 상위 30개 제품을 선별해 안전성을 조사했는데, 43%에 해당하는 13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조사 이후 4개 사업자는 판매를 중단했고, 9개 사업자는 품질 개선 계획을 밝힌 상태입니다.
<심성보/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팀장> "대장균이 검출되면 해당 제품들의 위생 관리가 미흡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균이고요. 기준을 넘어가는 대장균을 섭취했을 경우에는 감염이나 설사, 복통 이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6개 제품은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 함량이 오차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차이가 났는데, 한 제품은 지방 함량이 표시 대비 185%나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 예방 효과가 있다'거나,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한다'는 등 소비자가 오인할 만한 온라인 광고를 내건 사례도 12건이나 나와 시정권고를 받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 과장 광고를 주의하고, 온라인으로 샐러드 구입 시 받은 제품을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이른 시일 내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viva5@yna.co.kr)
[영상취재기자 임예성]
#한국소비자원 #닭가슴살 #샐러드 #대장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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