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청탁 금품수수' 전직 치안감 징역 1년2개월

'승진 청탁 금품수수' 전직 치안감 징역 1년2개월

대구지법은 어제(9일) 승진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치안감 조모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하고 3천400만원을 추징했습니다.

조씨와 현직 경찰관 사이에서 브로커 역할을 한 전직 경찰 간부 김 모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조씨는 퇴직 후인 지난 2021년 현직 경찰관 3명의 경감 승진 인사 청탁을 받은 뒤 모두 승진하자 김씨로부터 3천4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씨에게 돈을 건넨 장모 경감 등은 "고위 경찰 간부에게까지 영향을 끼치려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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