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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백골단' 국회 불러 기자회견 연 김민전 "윤 대통령, 공정한 법 적용 받지 못해 젊은이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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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단 논란 일자 김민전 "정확히 모르고 주선…기자회견 철회"



"가는 곳마다 중국인들이 탄핵에 찬성하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던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9일)은 반공청년단, 이른바 '백골단'을 국회로 불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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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이렇게 살을 칼로 에는 듯한 바람 속에서도 눈보라가 휘날리는 밤에도 밤을 지새우면서 한남동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지 그들의 목소리를 여러분께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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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청년단은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였던 단체로, 윤석열 대통령 민간수비대를 자처하는 300명 가량의 극우 세력입니다.

이들 중 2030 남성 30명 정도는 하얀색 헬멧과 보호대 등을 착용하고 이른바 자경단의 역할을 하겠다며 '백골단'을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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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반공청년단 대표

대통령에 대한 불법 체포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대통령 공관 옆 한남초등학교 앞에서 시위를 벌인 청년들입니다. 백골단은 반공청년단의 예하 조직으로 운영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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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단은 1980년대 시위 현장에서 하얀 헬멧을 쓰고 폭력은 물론 쇠파이프까지 휘두르며 민주화 운동을 진압했던 사복경찰관의 별명입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공정한 법의 적용을 받지 못해 젊은이들이 분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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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이렇게 공권력도 위협받는 세상에 정말 평화적인 의사 표현을 하겠다라고 하는 일반 청년들의 안전은 어떻게 보장될 수 있겠는가 아마 여기에서부터 무릎 보호대에서부터 시작해서 모자까지 이렇게 쓰게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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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모든 국민이 공권력 간의 충돌과, 국민들 사이의 대립이 격화할까 우려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여당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공권력 집행을 방해하겠다는 단체를 국회 기자회견장에 데려와 홍보할 수 있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백골단이 대한민국에서 어떤 의미의 용어인지 정말 모르냐"며 "이건 분뇨차 이전에 분변을 못 가리는 정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국민의힘은 자신의 소신에 따라 의정활동 하는 김상욱 의원은 나가라고 등 떠밀면서 사회불안을 조장하는 김민전 의원은 옹호할 거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유요한 기자,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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