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1월 1주(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03%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2주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자료=부동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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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재건축 단지 위주 매맷값 견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 -0.02%로 지난주와 같은 하락 폭을 보였고 서울은 지난 주에 이어 이 주에도 보합을 유지했다. 반면 지방은 이주 -0.05%의 변동률을 보이며 하락폭을 키웠다. 5대광역시(-0.06%)와 세종(-0.08%)이 전 주보다 더 떨어졌으며 8개도 지역은 변동폭을 줄였다.
시도별로는 울산(0.00%), 강원(0.00%) 등은 보합, 대구(-0.13%), 부산(-0.07%), 인천(-0.07%), 전남(-0.06%), 제주(-0.05%), 경남(-0.05%), 전북(-0.05%), 광주(-0.0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48곳에서 45곳으로 줄었고 보합지역도 15곳에서 11개것으로 감소했다. 하락 지역은 115곳에서 122곳으로 증가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보합을 유지한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한강 이북 14개구는 0.00% 보합을 보였다. 중랑구(-0.02%)는 면목·신내동 구축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전농·답십리동 위주로 하락했고 용산구(0.04%)는 도원·이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동구(0.04%)는 금호·행당동 위주로, 광진구(0.03%)는 광장·자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강이남 11개구는 0.01% 올랐다. 강동구(-0.02%)는 천호·성내동 위주로, 관악구(-0.02%)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서초구(0.03%)는 서초·반포동 위주로, 송파구(0.03%)는 송파·오금동 등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2%)는 여의도·신길동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
인천·경기는 각각 -0.07%, -0.01% 변동률을 보였다. 인천 계양구(-0.16%)는 계산·효성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16%)는 만수·논현동 위주로, 중구(-0.08%)는 공급물량의 영향으로 운서·중산동 위주로, 미추홀구(-0.05%)는 주안·학익동 위주로, 서구(-0.01%)는 가정·당하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이 줄어든 경기에서는 안양 동안구(0.10%가 학군수요가 탄탄한 평촌·비산동 위주로, 안양 만안구(0.09%)는 석수·안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이천시(-0.13%)와 용인 처인구(-0.09%)는 떨어졌다.
지방은 -0.05% 변동률을 보였다. 5대광역시는 0.06%, 세종 0.08%, 8개도 0.03% 각각 하락했다. 지난해 큰 폭 하락을 보였던 대구는 이번 주에도 0.13% 하락했다. 부산도 지난주 -0.04%에서 이주 -0.07%로 하락폭이 커졌다. 또 세종은 이주 -0.08%로 전주 대비 더 떨어졌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하락...수도권은 상승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보합 유지됐다. 수도권(0.00%→0.00%)은 보합을 유지했고 서울(0.00%→-0.01%)은 하락 전환했으며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강원(0.05%), 울산(0.04%), 광주(0.03%), 충북(0.03%), 부산(0.02%) 등은 상승 그리고 대구(-0.09%), 제주(-0.04%), 인천(-0.04%), 경북(-0.03%), 충남(-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7→85개) 및 보합 지역(13→8개)은 감소했으며 하락 지역(78→85개)은 증가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
보합을 보인 수도권은 서울이 0.01% 하락한 반면 인천은 0.04% 하락, 경기는 0.01% 상승했다.
서울은 학군지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일부 상승거래가 이뤄졌다. 반면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지역 및 구축 위주로 거래가능가격이 하향되는 모습을 보인다.
한강이북 14개구는 성동구(-0.09%), 동대문구(-0.08%)가 각각 비교적 큰 폭 하락세를 보이며 -0.01% 변동률을 기록했다. 한강이남 11개구는 강동구(-0.03%)와 송파구(-0.03%) 전셋값 하락을 중심으로 하락 전환했다.
인천은 -0.04%에서 -0.04%로 보합을 보였으며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0.01% 상승 전환했다.
지방 5대광역시는 -0.01%로 전주와 똑같은 변동률을 보였다. 대구(-0.09%), 세종(-0.04%), 대전(-0.01%)이 하락했다.
8개도는 지난주 하락(-0.01%)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이중 강원(0.05%)은 원주(0.16%), 삼척(0.07%)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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