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륙 사라토프주의 공장 지대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해 화재가 발생,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8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등 러시아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로만 부사르긴 사라토프 주지사는 "밤새 사라토프와 엔겔스가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드론 잔해가 떨어져 산업 시설 한 곳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가 발생한 공장에 위기대응센터가 설치됐다"며 "화재를 진압할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재 지역이 확대되면서 엔겔스에 비상사태가 선포될 것"이라며 "드론 공격을 받은 엔겔스의 산업 시설에서 화재 진압 활동을 하던 구조대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쳐 입원했다"고 덧붙였다.
부사르긴 주지사는 어떤 시설이 피해를 입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엔겔스에 있는 러시아 석유 저장시설을 공격했다"며 "이 석유 저장소는 적의 전략 항공기가 있는 엔겔스2 군 비행장에 연료를 공급했다"고 주장했다.
엔겔스 지역은 러시아의 전략핵전력을 구성하는 장거리 폭격기 기지가 있는 곳으로, 이곳의 전폭기는 우크라이나에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사용된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 32기를 격추했으며 이 가운데 11기를 사라토프주에서 격추했다"고 말했다.
황선영 기자(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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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등 러시아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로만 부사르긴 사라토프 주지사는 "밤새 사라토프와 엔겔스가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드론 잔해가 떨어져 산업 시설 한 곳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가 발생한 공장에 위기대응센터가 설치됐다"며 "화재를 진압할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재 지역이 확대되면서 엔겔스에 비상사태가 선포될 것"이라며 "드론 공격을 받은 엔겔스의 산업 시설에서 화재 진압 활동을 하던 구조대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쳐 입원했다"고 덧붙였다.
부사르긴 주지사는 어떤 시설이 피해를 입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엔겔스에 있는 러시아 석유 저장시설을 공격했다"며 "이 석유 저장소는 적의 전략 항공기가 있는 엔겔스2 군 비행장에 연료를 공급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일부 매체들도 불이난 곳이 '석유 시설'이라고 보도하며 큰 불이 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엔겔스 지역은 러시아의 전략핵전력을 구성하는 장거리 폭격기 기지가 있는 곳으로, 이곳의 전폭기는 우크라이나에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사용된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 32기를 격추했으며 이 가운데 11기를 사라토프주에서 격추했다"고 말했다.
황선영 기자(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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