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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광주·전남 나흘째 대설…최고 15㎝ 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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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나흘째 대설…최고 15㎝ 더 온다

[앵커]

광주와 전남지역에 나흘째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아직 큰 피해는 없지만 내일까지도 눈 소식이 예보돼 있는데요.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서구 평화공원입니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눈발이 다시 조금씩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그만 왔으면 하는 마음인데요,

더구나 오늘은 바람까지 더 강해지면서 정말 춥습니다.

제가 오늘 상의를 네 벌 껴입었는데도 한기가 옷 사이사이를 파고들 정도로 추운데요,

오늘 나가실 때는 정말 단단히 준비하셔야겠습니다.

광주와 전남 16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아침 9시 현재 적설량은 진도 7.1㎝, 장성 4.5㎝인데요,

다른 지역은 2~3㎝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눈이 녹거나 바람에 날리면서 많이 쌓이지는 않았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올겨울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산지인 구례 성삼재 영하 15도, 광주 무등산이 영하 14.3도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내륙에서는 화순 백아면 영하 12.2도, 담양 영하 10.1도, 광주 북구의 과기원이 영하 7.9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이번 눈은 지난 6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해 계속되고 있는데요,

밤과 새벽 사이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장기간 내리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도 눈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와 전남은 5~10㎝, 많은 곳에는 15㎝ 이상입니다.

아직 대설로 인한 인명 피해와 시설 피해는 없었는데요,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으니 내일까지는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현장연결 이승안]

#대설 #한파 #광주 #전남 #꽁꽁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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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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