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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보수단체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체포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점 등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오늘(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엔 탄핵 찬반 집회 참가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무렵 영하 11도의 한파가 닥쳤지만, 집회 참가자들은 롱패딩, 모자, 목도리, 은박 담요 등으로 '중무장'하고 집결했습니다.
전날부터 밤샘 집회를 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신자유연대 등 탄핵 반대 단체 집회 참가자들은 관저와 가까운 루터교회 인근에서 태극기, 성조기를 흔들거나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인도엔 '헌정질서를 행동으로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신자들 속에서 빛난 경호처장님 감사합니다'라고 써놓은 화환들도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오전 9시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는 약 300명이었습니다.
촛불행동 등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들은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아침부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특급범죄자 김건희 즉각 체포' 등의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응원봉을 흔들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고 외쳤습니다.
촛불행동은 윤 대통령이 체포될 때까지 매일 오후 3시 이곳에서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오전 9시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는 약 20명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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