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 시기와 방식에 대해 극비 보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수처 분위기, 구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다시 발부된 지 이틀째를 맞는 오늘도, 공수처는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번 1차 집행 시도 때 파악한 대통령 관저 진입로 등 내부 구조 정보 등을 토대로 경찰과 소통하며 2차 집행 시점과 방식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상 7일인 영장 유효기한도 더 늘려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체포영장 집행 전략 노출을 우려해 정확한 기한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안팎에서는 이르면 내일, 또는 이번 주말쯤 집행을 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특공대나 기동대를 체포에 동원하면 그 자체가 내란이라는 억지 주장을 내놨습니다.
[윤갑근/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불법을 자행하면서 꼭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는 것은 저는 내란이라고 봅니다."
또 "기소를 하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해라, 그러면 법원 재판에 응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 자신이 출석 요구에 수차례 응하지 않고, 관저에 숨어 체포영장을 거부하면서 생긴 일임에도, 계속해서 적반하장식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공수처는 이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계속하겠다"며 '영장 집행 방침'에 변화가 없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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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기자(kun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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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 시기와 방식에 대해 극비 보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수처 분위기, 구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다시 발부된 지 이틀째를 맞는 오늘도, 공수처는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번 1차 집행 시도 때 파악한 대통령 관저 진입로 등 내부 구조 정보 등을 토대로 경찰과 소통하며 2차 집행 시점과 방식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일 일과 시간 집행에 나섰던 지난 1차 때와 달리, 이번엔 밤낮이나 주말·평일 등을 가리지 않고 언제든 집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통상 7일인 영장 유효기한도 더 늘려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체포영장 집행 전략 노출을 우려해 정확한 기한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안팎에서는 이르면 내일, 또는 이번 주말쯤 집행을 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수처의 2차 영장 집행이 가시화되자, 윤 대통령 변호인단도 다급하게 움직였습니다.
경찰특공대나 기동대를 체포에 동원하면 그 자체가 내란이라는 억지 주장을 내놨습니다.
[윤갑근/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불법을 자행하면서 꼭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는 것은 저는 내란이라고 봅니다."
또 "기소를 하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해라, 그러면 법원 재판에 응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서부지법에 청구한 영장은 불법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려면 서울중앙지법에 해야만 응할 수 있다며 단서도 달았습니다.
윤 대통령 자신이 출석 요구에 수차례 응하지 않고, 관저에 숨어 체포영장을 거부하면서 생긴 일임에도, 계속해서 적반하장식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공수처는 이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계속하겠다"며 '영장 집행 방침'에 변화가 없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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