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9 (목)

올겨울 최강 한파·대설…강풍에 서울 체감 -16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겨울 최강 한파·대설…강풍에 서울 체감 -16도

[앵커]

올겨울 최강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찬 바람이 워낙 강하게 불어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서해안으로는 눈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한파와 대설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기가 전국을 파고들었습니다.

설악산의 아침기온이 영하 24.7도까지 곤두박질 하는 등 강원 산간에선 영하 20도를 밑돌았습니다.

강원 춘천 영하 15.3도, 전북 장수 영하 14.1도, 경기 동두천에서도 영하 12.4도를 보이며 어제보다 4, 5도 급락했습니다.

매서운 찬 바람이 불면서 오전 6시 기준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경기와 강원 내륙에는 한파경보가, 충청과 경북, 전북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서울 전역에서도 이번 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파와 함께 충청과 호남지방은 대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담양과 장성 등 전남과 광주, 고창과 전주 등 전북과 충남 서해안 곳곳으로는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전북 무주 산간으로는 나흘간 29.3㎝의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전북 순창 23.1㎝, 충남 서천 11.7㎝, 전남 광양 백운산으로도 8.6㎝의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전북서해안과 내륙에는 최고 20㎝ 이상, 충남서해안과 광주, 전남북부로도 많게는 15㎝가량 눈이 더 오겠습니다.

충남지역의 눈발은 오늘 밤부터 잦아들겠지만, 호남은 내일까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주말 아침까지도 한파가 계속되는 만큼, 한랭질환에 주의하고 약한 구조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눈을 자주 치워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동혁 기자 (dhkim1004@yna.co.kr)

#한파 #추위 #눈 #폭설 #겨울 #날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