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진이 발생한 중국 티베트에선 조명 드론까지 띄워 밤샘 구조·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660차례 넘는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근 칭하이성에서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해발 4천 미터가 넘는 고원지대에 옹기종기 모여 있던 마을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파랗게 흐르는 강줄기도 탁류로 변해 버렸습니다.
중국 당국이 인공위성 8대를 동원해 촬영한 티베트 강진 전후 사진입니다.
땅거미가 깔린 지상에선 조명을 장착한 드론을 공중에 띄웁니다.
최대 8천 제곱미터까지 어둠을 밝히며 철야 구조·수색을 지원하는 겁니다.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촌각을 다투고 있지만, 골든타임은 짧고 인력은 부족합니다.
규모 6.8 강진과 600차례 넘는 여진에 더해, 인근 칭하이에서도 5.5 규모의 지진이 났습니다.
인도에 있는 티베트 망명 정부는 자원 난개발 탓이라고 화살을 돌렸고, 중국도 맞받아쳤습니다.
[남기얄 돌카르 / 티베트 망명 의회 의원 : 가장 중요한 지진 원인 중 하나는 중국 공산당 치하에서 진행되고 있는 과도한 천연자원 채굴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러시아와 일본을 비롯한 23개국 정상이 위로전을 보내왔다며 일일이 명단을 읊었는데, 미국은 물론 남북한도 나란히 빠져 있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고광
디자인: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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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 발생한 중국 티베트에선 조명 드론까지 띄워 밤샘 구조·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660차례 넘는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근 칭하이성에서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해발 4천 미터가 넘는 고원지대에 옹기종기 모여 있던 마을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파랗게 흐르는 강줄기도 탁류로 변해 버렸습니다.
중국 당국이 인공위성 8대를 동원해 촬영한 티베트 강진 전후 사진입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 8차례의 위성 촬영이 이뤄졌고, 획득한 데이터는 가능한 한 빨리 관련 부서에 제공했습니다.]
땅거미가 깔린 지상에선 조명을 장착한 드론을 공중에 띄웁니다.
최대 8천 제곱미터까지 어둠을 밝히며 철야 구조·수색을 지원하는 겁니다.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촌각을 다투고 있지만, 골든타임은 짧고 인력은 부족합니다.
[훙리 / 티베트 자치구 비상관리청장 : 지금까지 187개의 임시 구호소가 설치됐고, 이재민 46,500명이 옮겨왔습니다.]
규모 6.8 강진과 600차례 넘는 여진에 더해, 인근 칭하이에서도 5.5 규모의 지진이 났습니다.
인도에 있는 티베트 망명 정부는 자원 난개발 탓이라고 화살을 돌렸고, 중국도 맞받아쳤습니다.
[남기얄 돌카르 / 티베트 망명 의회 의원 : 가장 중요한 지진 원인 중 하나는 중국 공산당 치하에서 진행되고 있는 과도한 천연자원 채굴입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달라이 라마의 분열 본색과 정치적 노림수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러시아와 일본을 비롯한 23개국 정상이 위로전을 보내왔다며 일일이 명단을 읊었는데, 미국은 물론 남북한도 나란히 빠져 있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고광
디자인: 김진호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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