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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보안 SaaS' 잉카엔트웍스, 111억 투자 유치…“미국·유럽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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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잉카엔트웍스가 11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SV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DS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잉카엔트웍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보안 서비스 '앱실링(AppSealing)'과 미디어 콘텐츠 보안 솔루션 '팰리컨(PallyCon)'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한다.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인도·인도네시아 지사를 운영 중이며, 최근 3년간 해외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 43%를 기록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잉카엔트웍스는 △미국·유럽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기업 입지 강화 △국내외 우수 기술 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력 강화 △제품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성민 SV인베스트먼트 VC부문 팀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가 자체 기술 기반으로 연간반복매출(ARR) 100억원에 수렴하는 제품 매출액, 해외 매출 비중 60%를 달성한 것이 인상적”이라며 “이번 투자금을 통해 북미 대형 고객들을 확보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및 앱 보안 시장 강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민 잉카엔트웍스 대표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앱, 콘텐츠 보안 기술을 SaaS로 제공해 콘텐츠 사업자와 모바일 앱 운영사의 해킹 및 불법 복제 피해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등 산업 성장에 기여했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하게 다지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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