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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권성동 "경찰, 정치 외풍 휘둘리지 말고 불법시위 엄정 대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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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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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8일) 경찰을 향해 "불법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에 입각해 엄정 대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 경제 안정'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경찰관 폭행, 차로 점거 등 불법시위가 빈번해지고 있는데도 경찰의 소극적인 대응 때문에 시민들 불편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정치적 외풍에 휘둘리지 않도록 분위기를 잘 다잡아가면서 한치의 치안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최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와 관련해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모든 경우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며 "군의 분위기를 잘 조절해가면서 본연의 역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국방과 치안은 국가안정의 기본 토대다. 흔들리는 땅 위에 건물을 세울 수 없듯이 안보와 치안이 흔들리면 국정도 민생경제도 바로 설 수가 없다"며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직무 유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최 권한대행 체제 흔들기에 본격 돌입한 것"이라며 "겉으론 국정안정, 민생안정을 외치면서 '아버지 이재명 대표'의 조기 대선을 위해서라면 국익이건, 외교건, 민생이건 다 팽개치고 무조건 해치우겠다는 태세"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조기 대선을 통해 여의도 절대 권력자 이 대표의 조기 등극식이 열리는 그날까지 민주당의 국정 파괴 책동은 계속될 것"이라며 "최 권한대행은 민주당의 겁박에 흔들리지 말고 오로지 국익과 국민만 바라보며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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