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에서 1단계 지역 건설 완료 발표...올 가을 입주 시작
우븐 시티는 자율주행차와 로봇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 최적화된 도시 설계를 목표로 한다. 기존 도로가 인도와 차도로 구분된다면, 새로운 도시의 도로는 사람과 자동차가 서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공용 공간으로 설계한다. 건물에 도로를 설치하거나 지하에 도로를 설치하여 자율주행 셔틀이 자유롭게 이동하게 하여 건물과 도로의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를 적용하는 우븐 시티 소개 [사진=정구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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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지역의 건물 건설을 끝낸 토요타의 우븐 시티
우븐 시티에서는 초기 실증 구역을 1단계 지역으로 설정하고, 1단계 지역 건물을 완성한 후 향후 총 360명이 입주하게 된다. 토요타는 CES 2025에서 우븐 시티의 1단계 지역 건물 건축이 끝났다고 밝혔다. 올해 가을부터 입주를 시작하여 총 360명이 입주하게 되면, 1단계 지역 입주가 모두 마무리된다.
향후, 다른 단계 구역으로 확장하여 총 2000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현재 2단계 지역의 조성 공사도 시작되었다고 한다. 일본 모빌리티쇼가 10월말부터 시작되는 만큼 2025년 일본 모빌리티쇼에서 우븐 시티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븐 시티 1단계 지역에 완성된 건물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 시스템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인 LEED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LEED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일본 최초이다.
우븐 시티 공사 장면과 완성된 모습 조감도 [사진=정구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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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븐 시티를 위한 모빌리티 기기 소개
우븐 시티에는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가 활용된다. 토요타의 토요타 아키오 회장은 우븐 시티를 위한 다양한 이동 기기를 소개했다. CES 2018에서 소개된 다목적 자율주행 셔틀도 사용될 계획이다. 박스형 자율주행 셔틀인 이팔레트는 개인 이동, 물품 배송 등 다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외에도 휠체어형 레이싱카, 무인 드리프트가 가능한 레이싱카,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는 에스코트 드론, 노년층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 조비의 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를 소개했다.
생활 속의 로봇 구현을 위해서 일상 생활 데이터도 활용된다. 토요타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보조 로봇을 통해서 일상 생활을 도와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셔츠를 개는 동작을 로봇에 학습시키고, 로봇이 셔츠를 개는 영상을 보여 주기도 했다.
또한 토요타는 로켓 업체인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와의 협력도 발표했다. 4442만 달러를 투자하여 자동차-로켓 협력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로켓 업체와의 협력 [사진=정구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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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기 단계인 우븐 시티
CES 2020에서 소개되었던 토요타의 모빌리티 전용도시 우븐 시티는 5년이 지난 지금 아직 본격적인 실증에 돌입하지는 못 하고 있다. 2025년 가을부터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2025 일본 모빌리티쇼에서 본격적인 실증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짧게 끝난 토요타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이동 로봇, 로켓, UAM,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 기기가 소개되었다. CES 2025에서 자동차 기술의 타 모빌리티 기기 확산이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의 확산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정구민 국민대 교수는?
정구민 교수 [사진=본인 제공] |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 근무했다. 현대자동차 생산기술개발센터, LG전자 CTO부문,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네이버 네이버랩스의 자문교수와 유비벨록스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휴맥스·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 현대케피코 자문교수, 한국모빌리티학회 수석부회장,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및제어부문회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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