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재발부받으면서 집행 시점을 다시 고심하고 있습니다.
2차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라고 밝혔는데, 언제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에 나설지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
[앵커]
공수처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아직 이른 새벽인데, 이곳 공수처에선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진 않습니다.
공수처가 어제(7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으면서 영장 재집행이 다시 한 번 가시권 안에 들어왔습니다.
이번에 구체적인 유효기간을 공개하진 않았는데,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일주일 내지는 그 이상의 기간으로 청구할 방침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경찰과 함께 조만간, 이르면 이번 주중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이 이번엔 다를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죠?
[기자]
네, 오동운 공수처장은 어제 국회 법사위 현안질의에 출석했는데요,
지난 3일 1차 집행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부분이 많이 발생해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면서,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영장 집행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어제) :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 영장 집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서 2차 집행에 대해서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차 집행에선 총력전을 펼쳐서 윤 대통령의 신병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공수처와 경찰 등이 함께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영장 집행을 막아서는 경호처 직원 등에 대해서는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강경하게 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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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재발부받으면서 집행 시점을 다시 고심하고 있습니다.
2차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라고 밝혔는데, 언제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에 나설지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
[앵커]
공수처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아직 이른 새벽인데, 이곳 공수처에선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진 않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대통령 경호처 저지에 가로막혀 한 차례 실패를 겪었던 만큼 최적의 집행 시기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가 어제(7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으면서 영장 재집행이 다시 한 번 가시권 안에 들어왔습니다.
이번에 구체적인 유효기간을 공개하진 않았는데,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일주일 내지는 그 이상의 기간으로 청구할 방침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경찰과 함께 조만간, 이르면 이번 주중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오동운 공수처장이 이번엔 다를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죠?
[기자]
네, 오동운 공수처장은 어제 국회 법사위 현안질의에 출석했는데요,
지난 3일 1차 집행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부분이 많이 발생해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면서,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영장 집행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어제) :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 영장 집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서 2차 집행에 대해서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차 집행에선 총력전을 펼쳐서 윤 대통령의 신병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공수처와 경찰 등이 함께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영장 집행을 막아서는 경호처 직원 등에 대해서는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강경하게 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YTN 김태원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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