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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전국 곳곳 대설·한파특보…주말까지 영하 10도 이하 동장군 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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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기북부 한파특보, 서해안 대설특보
폭설과 강풍에 체감온도는 더 낮아


더팩트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 이날 내린 눈으로 만든 눈오리가 놓여져 있다. /이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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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오승혁 기자] 7일 강원과 경기북부에 한파특보가, 서해안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 한파는 주말인 1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영하 0.1도의 분포를 보였다. 서울은 영하 5.7도, 경기 파주는 영하 11.9도를 기록했다. 이날 낮에도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다.

오후 2시 기준 강원 철원과 화천, 양구평지, 북부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경기 연천, 포천, 가평, 파주와 강원 평창평지, 횡성, 홍천평지, 춘천, 인제평지, 중부산지, 남부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강수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라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강한 눈구름대가 시간당 50㎞의 속도로 남동진하면서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예상된다. 충남 서해안과 전북, 전남권북부,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

9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지·울릉도·독도 10∼30㎝, 전북 10∼20㎝(최대 40㎝ 이상), 충남·광주·전남 5∼15㎝(충남남부서해안·광주·전남북부 최대 20㎝ 이상), 제주중산간 5∼10㎝ 내외다.

8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6도 △인천 영하 5도 △춘천 영하 10도 △강릉 영하 3도 △대전 영하 5도 △대구 영하 4도 △전주 영하 3도 △광주 영하 2도 △부산 0도 △제주 6도 등으로 예측된다.

9일은 △서울 영하 12도 △인천 영하 11도 △춘천 영하 15도 △강릉 영하 9도 △대전 영하 10도 △대구 영하 8도 △전주 영하 7도 △광주 영하 5도 △부산 영하 4도 △제주 2도 등이다. 전날에 비해 5도 이상 낮아지겠다.

전국적인 한파는 주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10일에는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영하 3도라고 예상했다. 오는 1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하고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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