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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젠슨 황 "다음 AI는 로봇·자율주행으로"‥AI가 바꾸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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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인 CES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8년 만에 기조연설에 나선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실체가 있는 '물리적 AI'를 화두로 제시하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CES 공식 개막 전날, 행사장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의 기조연설 때문입니다.

행사장 안팎에는 긴 줄이 끝도 없이 늘어섰습니다.

"젠슨 황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증명이라도 하듯 행사시간 2시간 전부터 이렇게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마크 스테판/젠슨 황 기조연설 참석자]
"IT 산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배우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이 던진 화두는 역시 AI, 그런데, 텍스트와 이미지에 그친 게 아니라 로봇과 자율주행차로 확대시켰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이 기술을 사용하여 로봇에 대규모 언어 모델을 훈련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엔비디아 코스모스입니다."

국내 가전업체들도 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노트북을 열면 AI가 자동으로 인식해 조명을 조절하고 알맞은 배경음악을 틀어줍니다.

커피를 마시는 걸 감지하면 냉장고 속 어울리는 음식을 찾아 추천도 해줍니다.

[김효은/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
"'AI홈'은 고객의 니즈와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깊게 이해하여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침대에도 AI가 탑재됐습니다.

반지나 시계와 연동해 깊이 잠들지 못하는 사람의 자세를 바꿔주고, 원인을 찾아 원격진료까지 이어줍니다.

"쿡탑이 한 시간 이상 방치돼 있어요."

로봇청소기가 다른 가전제품의 이상을 감지해 주인에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지시가 없어도 정보를 수집해 능동적으로 움직입니다.

지난해 CES가 AI가 그린 청사진을 보여줬다면 올해 CES는 일상 속 깊숙이 들어온 AI가 내일이 아닌 오늘의 삶을 어떻게 바꿀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영상취재: 현기택 / 영상편집: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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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현기택 / 영상편집: 김현수 박소희 기자(so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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