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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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에코백스가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에서 높은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디봇 X8 프로 옴니’를 전세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공개했다.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예열에 돌입한 모양새다.
에코백스(지사장 정철교)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에 앞서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이 탑재된 로봇청소기 ‘디봇 X8 프로 옴니(DEEBOT X8 PRO OMNI)’를 전세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중국에서 처음 소개된 모델이다. 광군제에서 68%의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 적용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기술은 롤러가 4000Pa의 강한 압력으로 분당 최대 200회 회전하면서 물걸레를 고속, 고압으로 실시간으로 셀프 세척하는 시스템이다. 오염물이 다른 곳으로 퍼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찌든 얼룩을 제거해준다. 1만8000Pa의 높은 흡입력과 제로탱글 2.0 엉킴 방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중 V자 구조를 적용해 업그레이드된 제로탱글 2.0 엉킴 방지 기술은 머리카락을 들어올리고, 모으고, 풀어 엉킴률 제로를 실현했다는 게 에코백스의 설명이다. 시각 인지 기능이 탑재된 아이비(AIVI) 네비게이션과 인공지능(AI)도 갖췄다.
에코백스는 이날 26년간 독자적인 공급망과 꾸준한 로봇 기술 개발을 통해 혁신을 이끌고 성과를 거두며 로봇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에코백스는 ‘모두를 위한 로봇’이라는 사명으로 170개국에 진출해 전세계 2800만 이상 가구에 보급됐다. 연구개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2021년 약 1100억 원에서 2023년에는 약 1650억 원으로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2024년 3분기까지 R&D지출은 약 1315억 원에 달한다. 현재 2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에코백스는 이번 전시에 ‘디봇 T50 패밀리(DEEBOT T50 Family)’도 함께 선보인다. ‘디봇 T50 맥스(DEEBOT T50 MAX)’는 에코백스의 최신 기술인 'BLAST(Boosted Large-Airflow Suction Technology)'가 특징으로 최대 16.3L/s의 공기량과 18,500Pa의 강한 흡입력으로 대형 먼지 제거율 100%, 카펫 청소 성능을 93% 향상시켰다.
‘디봇 T50 프로 옴니(DEEBOT T50 PRO OMNI)’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소파나 침대 아래와 같은 좁은 공간에 적합하게 디자인됏다. ‘X5 하이브리드(X5 HYBRID)’ 모델도 글로벌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 2022년 출시된 에코백스 잔디 깎이 로봇 고트 시리즈도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유럽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지난해 기준 4만대가 판매된 바 있다. 신규 고트 시리즈는 다양한 크기와 복잡한 정원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트 A 패밀리(GOAT A Family)’는 중대형 정원을 위한 제품으로 32V 시스템을 통해 향상된 절단 성능을 보여준다. ‘고트 O 패밀리(GOAT O Family)’는 작은 정원이나 복잡한 레이아웃을 위한 모델로 정밀하고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
에코백스는 창문 로봇청소기 시리즈인 ‘윈봇(WINBOT)’도 함께 선보인다. 이 시리즈는 스마트하고 안전한 창문 청소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코백스코리아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예측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로봇청소기를 선보이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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