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 1000만 달러 받아… 올림픽 금과 7승 거둔 셰플러 2위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PGA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대회 시상식 무대에서 타이거 우즈가 대회를 2연패한 스코티 셰플러와 악수를 나누며 축하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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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PIP·Player Impact Program)’에서 2년 만에 1위를 탈환해 보너스 1000만달러를 받는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은 7일 “선수 성적과 별개로 인터넷 검색, 미디어 보도량, 소셜미디어 언급 빈도, 중계방송 노출량, 호감도 등을 수치화해 순위를 정하는 PIP에서 우즈가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해 PGA 투어 공식 대회에 단 5개만 출전했던 우즈는 1차례만 컷을 통과하고도, 지난해 PGA투어 7승과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를 2위로 밀어내고 PGA투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로 꼽혔다.
PIP에서 10위 이내에 든 선수들은 총 5000만달러를 순위에 따라 1위 1000만달러, 2위 800만달러(약 117억원), 3~6위 각각 450만달러(69억원), 7~10위 350만달러(51억원)씩 받는다. 지난 2021년 도입된 PIP에서 우즈는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1위에 올랐다. 2023년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즈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올해 3위로 밀려났다. 잰더 쇼플리, 조던 스피스,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가 4~6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윈덤 클라크(미국)가 7~10위였다.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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