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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초 대기업 공모채 러시… 경제 불확실성 딛고 기업 자금 조달 본격화
그래픽=한국금융신문 |
[한국금융신문 두경우 전문위원] 신용등급 AA- (회사채 기준)의 두 회사가 1월 17일 상장을 목표로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연말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위축되었던 직접 조달시장이 이번 발행을 계기로 활기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상(대표이사 임정배)은 2년물 200억 원과 3년물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공시했다. 공모희망금리는 각 기간별 개별 민평 수익률에 ±0.3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 한도 내에서 증액 발행도 가능하다.
이번 발행은 KB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고,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현대차증권 등 8개 증권사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회사 측은 사회적(ESG)채권으로 발행되는 200억원(2년물)은 중소협력사 대상 금융지원(동반성장 펀드 조성, 대금지급주기 단축)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되며, 1500억원(3년물)은 1월 17일과 21일 만기도래하는 기 발행 회사채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1956년 설립된 종합식품기업으로, 국내 최초 발효조미료 ‘미원’과 ‘청정원’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2024년 9월 말 기준 최대주주인 대상홀딩스가 39.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랜 업력과 안정적인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식품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표 작성=한국금융신문 KFT금융연구소 / 출처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손재일)도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에 나선다. 2년물과 5년물 각각 500억원과 3년물 1000억원으로 나눠 발행하며, 최대 발행한도는 4000억원이다.
공모희망금리는 각 기간별 개별 민평 수익률에 ±0.3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이 맡았으며, 신한투자증권, SK증권,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총 13개사가 인수단으로 참여해 대규모 발행을 지원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7년 삼성정밀공업으로 설립된 국내 방산업체로서 2015년 한화그룹에 인수됐다. 2024년 9월 말 기준 ㈜한화가 33.9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주력 방산사업을 중심으로 기술력과 수주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그룹 차원의 대규모 신사업 투자와 수출물량 확대에 따른 차입금 증가로 재무안정성이 다소 약화된 상태다.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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