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공수처 짝퉁 영장...위조지폐로 물건 사겠다는 것" [TF사진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수사 권한도 지휘 권한도 없는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는 즉시 대통령 수사를 포기하고 경찰에 사건 일체를 이관해야 한다"며 "그것만이 사법 혼란을 줄이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 권한이 없는 기관에서 받은 영장은 그 자체로 무효"라며 "짝퉁 영장을 들고 집행한다는 게 말이 되나. 위조지폐로 물건을 사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본인 재판이나 성실하게 받길 바란다"며 "죄수의 길 걸어온 사람이 왕이 되려고 공동체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파괴는 이재명 대표의 또 다른 이름"이라며 "8건의 사건에서 12개의 혐의로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데, 자신을 수사한 검사를 탄핵하며 사실상 사법시스템을 파괴해 온 당사자가 이 대표"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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