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열린 헌당식에 참석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운데). 맨 왼쪽이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극동방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정부가 트럼프 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김장환 목사를 미국에 특사로 파견합니다.
외교 소식통은 오늘(7일) 연합뉴스TV와 통화에서 "김 목사를 미국 특사로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임명 절차도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 목사가 미국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와도 소통에 나설지도 주목됩니다.
김 목사는 또 현지시간 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거행되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도 사절단 대표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개신교 원로인 김 목사는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이르면 오늘 또는 내일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목사는 1970년대 침례교 행사에서 카터 전 대통령과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온 인물입니다.
정부는 김 목사가 카터 전 대통령과의 개인적 인연이 있는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같은 침례교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미국 신행정부와의 네트워킹 차원에서 특사 임명을 진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으며 역대 가장 장수한 대통령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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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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