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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스테로이드 남용 NO!"...'약투' 문제 앞장섰던 보디빌더의 '충격' 사망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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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정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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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83만 명을 보유한 헬스 유튜버 박승현 씨가 3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박 씨의 형은 1월 6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2025년 1월 5일 15시 51분, 승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늘나라에 갔다"고 전하며, 빈소 조문은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는 요청도 덧붙였다.

박승현 씨는 2019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디빌딩 업계의 스테로이드 남용 문제를 폭로하며 이른바 '약투'에 앞장섰다.

그는 경찰에 자수해 불법 약물 사용 및 판매에 대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사망 전 5일간 유튜브에 훈련 영상을 게시했으며, 사망 이틀 전에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최근에는 우울증을 고백하며 "난 너무도 외롭다"는 내용을 SNS에 남기기도 했다.

그의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의미 있는 영상을 많이 올려줬는데, 그곳에서는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등의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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