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8 (수)

[영상]‘25억원’짜리 초호화 TV 아트에 입이 ‘떡’…LG 대박템 ‘스탠바이미2’ 첫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LG전자 CES 2025 전시장 가보니

‘LG 시그니처 OLED T’ 28대로 미디어아트 구현

출하가 9000만원…“미국서 정식 출시 시작”

완판행렬 LG스탠바이미 2세대 모델 첫 공개

헤럴드경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마련된 LG전자 부스에 설치된 ‘LG 시그니처 OLED T’ 제품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김민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라스베이거스)=김민지 기자]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이동식스크린 ‘LG 스탠바이미’의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전작이 스탠드형 제품이었다면, 이번 2세대는 벽걸이와 거치형에 초점을 맞춘다. 세계 최초로 출시한 ‘LG 시그니처 OLED T’는 초프리미엄 가전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미디어아트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6일(현지시간)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CES 2025’ 사전 부스 투어를 진행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LG 시그니처 OLED T로 28대로 만든 초대형 미디어아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LG 시그니처 OLED T의 출하가는 5만9999달러(한화 약 8780만원)으로, 약 25억원 짜리 설치물인 셈이다.

오혜원 MS사업본부 경험마케팅Task리더 상무는 “투명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 내부에 샹들리에를 설치했다”며 “기획,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AI를 활용했고, 구글의 AI 이미지 생성기인 ‘이매진3’로 영상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에 정식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며 “이미 구매한 고객도 있다”고 강조했다.

LG 시그니처 OLED T는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cm) 크기, 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을 모두 적용했다. 시청하지 않을 때는 ‘투명 모드’를 이용하면 된다. 검은 TV 화면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는 개방감으로 주변 인테리어와의 조화가 뛰어나다. AOD(Always-On-Display) 기능으로 전용 콘텐츠를 감상하면 기존 TV에서는 즐길 수 없는 입체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무선 AV 전송 솔루션으로 투명 스크린이 주는 공간 개방감은 한층 더 높였다.

헤럴드경제

LG전자 CES 2025 부스에서 첫 공개된 ‘스탠바이미 2’. 김민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LG전자 CES 2025 부스에서 첫 공개된 ‘스탠바이미 2’. 김민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LG전자의 대표 ‘대박템’인 ‘LG 스탠바이미’의 신제품도 처음 공개됐다. 지난 2021년 첫 모델이 출시된 후 4년만의 정식 후속작이다.

1세대 모델이 스탠드형, ‘LG 스탠바이미 GO(고)’가 캠핑 등 아웃도어에 특화된 이동형 스크린이었다면 이번 ‘LG스탠바이미2’는 화면부와 스탠드가 분리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분리한 화면부를 전용 거치대 액세서리와 결합해 태블릿 PC처럼 책상∙테이블 등에 세워두고 사용하거나 스트랩 액세서리와 결합해 액자∙벽시계로도 활용 가능하다.

27형 QHD(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 전작(FHD 디스플레이) 대비 화질도 향상했다.

LG 스탠바이미는 2021년 첫 출시 후, 나오는 족족 완판되며 LG전자의 대표 ‘효자템’으로 등극했다. 4년차인 2024년에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LG전자는 1세대 모델, ‘스탠바이미 고’도 지속 판매할 예정이다. ‘스탠바이미 2’의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은 미정이다.

헤럴드경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