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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오늘부터 올겨울 최강 한파… 서해안 지역 최대 40cm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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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전국 한파특보 가능성”

동아일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관계자가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2025.01.05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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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전국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올 것으로 보인다. 9, 10일 서울 지역엔 이번 겨울 들어 첫 한파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북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4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 자리 잡은 절리저기압이 시베리아 지역의 차가운 공기를 한반도로 끌어내리면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부터 10일까지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지속적으로 우리나라로 유입돼 전국 대부분에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7∼9일 충청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쏟아지다가 잦아들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북에는 최대 4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눈이 오는 세기가 강약을 반복하되, 많이 올 때는 시간당 최대 3∼5cm의 폭설이 내릴 것”이라며 “1시간 안에 대설특보 발령 기준에 준하는 눈이 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7, 8일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cm, 전북·제주도 5∼15cm(많은 곳 20cm 이상), 광주·전남 3∼10cm, 수도권 1cm 내외 등이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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