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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체포영장 2차 집행은 다를까?..."막으면 현행범 체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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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관심은 공수처와 경찰, 공조수사본부의 체포영장 2차 집행에 쏠리고 있습니다.

재청구한 영장이 발부되면 다시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1차 때와는 다를지 주목됩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공수처와 경찰은 체포영장이 다시 발부되면 기존처럼 공조 체제 아래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전망입니다.

지난 3일 1차 집행 시도 당시, 공조수사본부는 대통령 경호처와 군인 등 2백여 명이 짠 '인의 장막'에 가로막혔습니다.

결국, 공조본이 다음 2차 영장 집행에는 투입 인력을 대폭 늘릴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공수처는 이미 자체인력에 한계가 있음을 스스로 인정했습니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브리핑에서 인력을 다 끌어모아도 50명, 이중 현장에 갈 수 있는 사람은 최대 30명이라고 말했고,

집행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거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물리적인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2차 체포영장 집행에 투입할 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집행을 막는 경호처 직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방안까지 검토한다며 윤 대통령 신병 확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어 철조망 설치 등 경호처의 추가적인 대비 상황에 대해서도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충분히 준비한다면 영장 집행은 가능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촬영기자 : 이수연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이원희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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