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체포영장 기한 마지막 날이었던 오늘도,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선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주민들은 잠을 잘 수도, 길을 다닐 수도 없다며 연일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구급차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지면서, 서너개 차로가 통제됩니다.
버스 승객들은 아슬아슬 차로에 내리고, 그냥 지나치는 버스에 허탕을 치기도 합니다.
한예준 / 경기 고양시
"여기서 정차가 안 될 줄은 몰랐죠. 당황스럽네요. 집 가고 싶고."
밤낮으로 계속되는 집회에 한남동 주민들은 잠도 제대로 못 잡니다.
"문 닫아도 들려요. 그래가지고 잘 때도 자다가 깼다 잤다 하는 식이죠. (새벽) 12시, 1시에도 막 나요. 깜짝 놀래."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워지자 상인들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탭니다.
관저 주변 상인
"사람이 못 들어오는데 손님이 있어야 장사를 하는 거지"
주유소 관계자
"차가 들어올 수가 없으니까 저희는 (매출이) 3분의 1도 안 나와요."
경찰관들의 안내에 집회참가자도 길을 터주긴 했지만 구급대원들은 "'분초'를 다투는 환자에겐 아찔한 상황"이라고 지적합니다.
주말 동안 탄핵 촉구 집회에서 4건의 경찰관 폭행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체포영장 기한 마지막 날이었던 오늘도,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선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주민들은 잠을 잘 수도, 길을 다닐 수도 없다며 연일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구급차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지면서, 서너개 차로가 통제됩니다.
버스 승객들은 아슬아슬 차로에 내리고, 그냥 지나치는 버스에 허탕을 치기도 합니다.
한예준 / 경기 고양시
"여기서 정차가 안 될 줄은 몰랐죠. 당황스럽네요. 집 가고 싶고."
밤낮으로 계속되는 집회에 한남동 주민들은 잠도 제대로 못 잡니다.
서울 한남동 주민
"문 닫아도 들려요. 그래가지고 잘 때도 자다가 깼다 잤다 하는 식이죠. (새벽) 12시, 1시에도 막 나요. 깜짝 놀래."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워지자 상인들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탭니다.
관저 주변 상인
"사람이 못 들어오는데 손님이 있어야 장사를 하는 거지"
주유소 관계자
"차가 들어올 수가 없으니까 저희는 (매출이) 3분의 1도 안 나와요."
그제는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들이 모든 차로를 점거하면서, 구급차가 환자 이송에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경찰관들의 안내에 집회참가자도 길을 터주긴 했지만 구급대원들은 "'분초'를 다투는 환자에겐 아찔한 상황"이라고 지적합니다.
주말 동안 탄핵 촉구 집회에서 4건의 경찰관 폭행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조윤정 기자(yjcho@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