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가 미국 현지 시각으로 7일 막을 올립니다. 올해 핵심 키워드는 역시 인공지능, AI입니다. 지난해에는 AI가 산업에 적용될 가능성에 주목했다면, 올해는 AI가 우리의 일상과 산업에 들어온 모습을 보다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질 걸로 보입니다. AI와 함께 핵심 주제로 선정된 디지털 헬스와 모빌리티 분야에선 AI가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천 개가 넘는 우리 기업들도 참가하는데, 개막에 앞서 국내 업체들이 개인에 최적화된 AI TV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정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TV 화면 속에 나오는 장소가 어딘지 묻자, [(저긴 어디예요?) 라스베이거스 근처에 있는 레드락 캐니언입니다.]
TV가 장소를 확대하며 지명을 알려줍니다.
시청 중 화면 속 궁금한 정보를 한 번의 클릭으로 검색할 수 있고, 외국어 콘텐츠는 실시간으로 번역도 해줍니다.
TV가 단순히 영상 콘텐츠 제공을 넘어 개인과 소통하면서 개인의 사용 이력을 분석해 맞춤형 경험까지 제공하는 겁니다.
[레드락 캐니언 근처 여행 계획 좀 짜 줄래요?]
관광지부터 음식점까지 개인에 맞춰 시각화해서 보여줍니다.
[용석우/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 삼성 비전 AI는 개인 맞춤형 AI 기반 스크린으로 설계되었으며, 기존의 TV 시청을 넘어서 여러분의 요구에 매끄럽게 적응합니다.]
LG전자도 사용자의 취향까지 분석하는 웹 os를 적용한 초개인화 TV를 제시했습니다.
[축구 경기를 보고 싶은데요. 제 생각엔 이 경기인 거 같아요.]
목소리만으로 사용자를 구분하는 '보이스 ID'도 도입했습니다.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올해 CES는 160여 개 국가에서 4천8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8년 만에 기조연설에 나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AI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지도 주목됩니다.
올해 CES 슬로건은 dive in, 몰입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AI를 핵심 주제로 가전뿐만 아니라 홈, 로봇,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 속 일상에 스며든 AI 기술들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진원)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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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가 미국 현지 시각으로 7일 막을 올립니다. 올해 핵심 키워드는 역시 인공지능, AI입니다. 지난해에는 AI가 산업에 적용될 가능성에 주목했다면, 올해는 AI가 우리의 일상과 산업에 들어온 모습을 보다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질 걸로 보입니다. AI와 함께 핵심 주제로 선정된 디지털 헬스와 모빌리티 분야에선 AI가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천 개가 넘는 우리 기업들도 참가하는데, 개막에 앞서 국내 업체들이 개인에 최적화된 AI TV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정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TV 화면 속에 나오는 장소가 어딘지 묻자, [(저긴 어디예요?) 라스베이거스 근처에 있는 레드락 캐니언입니다.]
TV가 장소를 확대하며 지명을 알려줍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비전 AI'입니다.
시청 중 화면 속 궁금한 정보를 한 번의 클릭으로 검색할 수 있고, 외국어 콘텐츠는 실시간으로 번역도 해줍니다.
TV가 단순히 영상 콘텐츠 제공을 넘어 개인과 소통하면서 개인의 사용 이력을 분석해 맞춤형 경험까지 제공하는 겁니다.
[레드락 캐니언 근처 여행 계획 좀 짜 줄래요?]
AI가 탑재된 TV가 짜준 여행 일정입니다.
관광지부터 음식점까지 개인에 맞춰 시각화해서 보여줍니다.
[용석우/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 삼성 비전 AI는 개인 맞춤형 AI 기반 스크린으로 설계되었으며, 기존의 TV 시청을 넘어서 여러분의 요구에 매끄럽게 적응합니다.]
LG전자도 사용자의 취향까지 분석하는 웹 os를 적용한 초개인화 TV를 제시했습니다.
매직 리모컨의 AI 버튼을 활용하면 TV 사용 이력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축구 경기를 보고 싶은데요. 제 생각엔 이 경기인 거 같아요.]
목소리만으로 사용자를 구분하는 '보이스 ID'도 도입했습니다.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올해 CES는 160여 개 국가에서 4천8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에코/CES 참가 기업 관계자 : (기대되는 건) AI 분야입니다. 모든 사람이 AI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고, 현재 정말 흥미로운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8년 만에 기조연설에 나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AI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지도 주목됩니다.
올해 CES 슬로건은 dive in, 몰입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AI를 핵심 주제로 가전뿐만 아니라 홈, 로봇,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 속 일상에 스며든 AI 기술들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진원)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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