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희생자 시신 전원 인도…유가족, 11일 대책회의
[앵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의 희생자 179명의 시신이 모두 유가족에게 인도됐습니다.
유가족들이 머물던 공항 터미널은 방역과 정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장례를 마친 유가족들은 오는 11월 다시 모여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참사 발생 이후 유가족들이 애타게 희생자들 기다렸던 대합실.
이제는 빈 좌석만 남아 있습니다.
유가족들이 임시 숙소로 사용하던 텐트도 방역과 재정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유가족들은 오는 11일 공항에 다시모여 사고 원인 규명 절차를 살피고 유가족 대책마련 등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8일에는 무안공항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 추모제도 열 계획입니다.
<박한신/유가족 대표(지난 5일)> "저희가 해야 되는 일이 아직도 산적해 있습니다. 토요일날(11일) 12시에 나가 계시는 장례를 치르고 계신 유족분들과 전체 회의를…"
<자원봉사자> "우리가 말로는 위로 못 해 드리고,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할 수 없지만, 조금이라도 힘이 되겠끔. 청소 봉사도 하고 식사도 제공하러 왔어요. 힘내시고, 기운 내셔서…"
추모객들의 발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좌희철/제주도 조문객> "저희도 가족 여행을 전남, 전북으로 왔는데 보니까 희생자 분들이 대부분 다 가족 분들이시더라고요. 꼭 좋은 곳에 가셨으면 좋겠고요."
<엄승현 기자/esh@yna.co.kr> "유족이 잠시 자리를 비운 무안국제공항, 이제는 사고 원인 규명이라는 긴 여정을 위해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정경환·문영식]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규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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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의 희생자 179명의 시신이 모두 유가족에게 인도됐습니다.
유가족들이 머물던 공항 터미널은 방역과 정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장례를 마친 유가족들은 오는 11월 다시 모여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참사 발생 이후 유가족들이 애타게 희생자들 기다렸던 대합실.
이제는 빈 좌석만 남아 있습니다.
유가족들이 임시 숙소로 사용하던 텐트도 방역과 재정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참사 희생자 179명의 시신 전원이 가족들에게 인계되면서 개별 장례절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가족들은 오는 11일 공항에 다시모여 사고 원인 규명 절차를 살피고 유가족 대책마련 등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8일에는 무안공항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 추모제도 열 계획입니다.
<박한신/유가족 대표(지난 5일)> "저희가 해야 되는 일이 아직도 산적해 있습니다. 토요일날(11일) 12시에 나가 계시는 장례를 치르고 계신 유족분들과 전체 회의를…"
유가족들을 묵묵히 지원해왔던 자원봉사자들은 여전히 지키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 "우리가 말로는 위로 못 해 드리고,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할 수 없지만, 조금이라도 힘이 되겠끔. 청소 봉사도 하고 식사도 제공하러 왔어요. 힘내시고, 기운 내셔서…"
추모객들의 발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좌희철/제주도 조문객> "저희도 가족 여행을 전남, 전북으로 왔는데 보니까 희생자 분들이 대부분 다 가족 분들이시더라고요. 꼭 좋은 곳에 가셨으면 좋겠고요."
공항과 사고현장 주변에는 유족 곁에서 함께 하겠는다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엄승현 기자/esh@yna.co.kr> "유족이 잠시 자리를 비운 무안국제공항, 이제는 사고 원인 규명이라는 긴 여정을 위해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정경환·문영식]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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